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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부터 레이더까지 다양하게 포착된 비르타넨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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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부터 레이더까지 다양하게 포착된 비르타넨 혜성
지난 16일 최근접 이후 이미지 공개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지난 16일 1950년 이후 지구에 가장 가까이 지나간 '비르타넨 혜성(46P/Wirtanen)'을 관측한 이미지들이 쏟아지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에서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고성능 전파망원경 ALMA가 포착한 전파 이미지와 레이더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구 대기권의 방해를 피해 저궤도에 배치된 허블 우주망원경이 잡은 이미지는 비르타넨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전인 지난 13일 찍은 것이다.
ALMA 이미지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비르타넨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가스층인 코마(coma)에 초점을 맞췄다. 이때 혜성의 위치는 지구에서 약 1천650만㎞가량 떨어져 있었다.


ALMA는 비르타넨의 대기를 구성하는 유기분자인 시안화수소(HCN)가 방출하는 "빛'의 밀리미터파를 이미지로 담았으며, 혜성에 유기분자가 풍부해 지구 초기에 생명의 화학적 씨앗을 뿌렸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 측이 밝혔다.
비르타넨은 약 5.4년마다 찾아오는 혜성으로 수백, 수천년의 주기를 가진 다른 혜성은 물론 가장 널리 알려진 핼리 혜성의 76년 주기와 비교해도 상당히 짧은 편이다.
비르타넨은 지구에 1천16만㎞까지 다가왔는데 이는 지구와 달 거리의 약 30배에 달하는 것이다.
애리조나대학(UA) 달·행성연구소 천문학자들은 아레시보관측소의 행성 레이더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YNAPHOTO path='AKR20181221058200009_02_i.gif' id='AKR20181221058200009_0201' title='비르타넨 레이더 영상' caption='혜성 핵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8.9시간 주기로 돌고 있다. 화면은 1.4시간 분량. [애리조나대학 제공] '/>
혜성은 가스와 먼지로 둘러싸여 있어 레이더 이미지가 혜성의 본체와 정확한 궤도를 파악하는데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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