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젠, 프로바이오틱스 활용기술 특허 등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토니모리는 자회사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투젠은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에 항균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3월 특허를 출원, 이달 20일에 최종 등록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5%의 여성이 염증을 동반하는 질염을 겪는다. 감염성 질염의 경우 재발율이 50% 이상이다.
이 중 면역력 감소, 정상 세균총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칸디다 질염은 거의 모든 여성이 평생에 걸쳐 굉장히 높은 확률로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이투젠이 특허 등록한 균주들은 칸디다 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항진균력이 특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협업해 에이투젠이 특허 출원한 소재로 보다 전문화된 여성 관리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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