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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중국 항저우 방문…스마트시티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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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중국 항저우 방문…스마트시티 적용 검토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16~18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선진 사례를 탐방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번 방중 기간 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항저우를 찾아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용할 방안을 검토했다.
항저우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본사가 있으며 최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기술이 집약됐다.
항저우시는 2016년부터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호등을 조정, 통행시간을 15.3% 감축했고 구급차의 사고현장 도착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했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20초 내 경찰에 자동신고하는 AI 순찰시스템을 도입했다.
권 시장은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교통 관련 시티브레인 브리핑을 듣고 온오프라인 융합 무인상점 방문, 알리바바 클라우드 임원 면담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활용을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중국 성허성(聖和聖)그룹 장제(江杰) 회장을 만나 대구 섬유패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섬유패션업체·디자이너의 중국 진출 및 K-패션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내년 3, 10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중국국제패션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성허성그룹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그룹 측과 섬유패션 및 문화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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