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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2연패 최정 "비결은 닭고기 많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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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2연패 최정 "비결은 닭고기 많이 먹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최강의 여자 바둑기사 최정 9단이 하림배 여자국수전 트로피를 또 한 번 들어 올렸다.
최정은 19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최정은 지난 10월 25일 끝난 제23기 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이슬아 5단에게 339수 만에 백 2집 반 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은 제22기 대회를 이어 2회 연속으로 여자국수전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자 이슬아는 여자국수전을 끝으로 중국에 유학을 떠나서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최정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평소 닭고기를 많이 먹은 것이 우승 비결이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닭고기 회사인 후원사를 띄워주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기사들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는 "커피를 많이 마신 것이 비결"이라고 말하는 식으로 후원사에 고마움을 표현한다.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여자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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