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으로 만나는 이색 크리스마스 공연
남도국악원 특별공연 '산타 진도에 오셨네'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의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산타 진도에 오셨네'가 21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농·어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기회가 많지 않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악관현악으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곡 'Prince Of Jeju', '남도아리랑', '멋으로 사는 세상', 무용 '축연무'를 선보인다.
국악가요 '찔레꽃', '배띄워라', '산도깨비', '소금장수'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루돌프 사슴코', '울면 안 돼', '징글벨' 등 어른 동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환상을 지켜 줄 6곡의 캐럴을 메들리로 구성해 따뜻한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는 영상도 보여줄 예정이어서 사회자가 말로 설명하던 기존 공연과는 다른 무대 진행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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