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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올해 마지막 임시회…행정시장 직선제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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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올해 마지막 임시회…행정시장 직선제 '쟁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는 17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67회 임시회를 개회,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50여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제주도 5조3천434억원, 도교육청 1조2천6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과제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등이 상정돼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동의안에는 제주특별법에 '행정시의 자치행정권 보장' 조항을 신설하고, 행정시장을 임명제에서 선출직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행정시장의 임기는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3기까지 계속 재임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안도 넣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8일 해당 동의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가부를 결정하고, 가결되면 의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요청하려면 도의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정분권 일환으로 추진된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약 3조3천억원 규모의 국세가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이지만, 제주도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예산을 유치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준비와 노력, 논리개발 부족 등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 운용 능력과 중앙정부 절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제주의 미래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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