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박규림, 대륙컵 개인전 3위…한국 여자 최고 성적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박규림(19·한국체대)이 국제스키연맹(FIS) 대륙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박규림은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노토덴에서 열린 FIS 대륙컵 노멀힐 개인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05점을 획득해 젤리나 프라이탁(독일·215점), 엘리자베트 라우다쉴(오스트리아·210.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FIS 대회 중 월드컵 다음 수준인 대륙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올린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 유일의 여자 스키점프 대표인 박규림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라운드 최하위로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기고 4년 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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