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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남북 교류협력사업 첫걸음
1차 회의 열어 기금 조성안·사업계획 논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남구는 14일 청사 7층 상황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남구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위촉된 지역 종교계 인사, 남구의회 전·현직 의원, 대학교수, 사회단체 활동가 등 21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남구가 제시한 남북교류협력사업 기본계획안을 검토, 자문하고 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의했다.
남구는 자문과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내해 5천만원을 출연해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5천만원을 조성한다.
기금 운용 수익과 기타 수입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북 공동응원단 운영,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일 지도자 캠프 및 통일 아카데미 등 사업을 펼친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상징 길 조성, 통일을 주제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남구 관계자는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단절된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올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남북 교류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일각에서는 앞서 전담조직을 꾸린 광주시와 전남도의 북한 방문이 무산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응원단·공연단 참가도 불투명해지면서 남구가 남북 교류 분야에서 성과를 낼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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