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한, 아트센터인천서 바흐 무반주 독주회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에서 바흐 무반주 독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힐러리 한은 이번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전곡을 바흐 작품으로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바흐 소나타 2번, 파르티타 3번, 소나타 3번이다.
'최고의 바흐 연주'를 한다는 평을 받는 힐러리 한은 17세에 바흐로 데뷔 앨범을 발매해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힐러리 한은 8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흐를 연주했으며, 바흐의 작품이 자신의 연주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만든 주춧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바흐 앨범 '힐러리 한 플레이스 바흐'를 데카 레이블로 발매했다.
빈과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그래미 어워드를 3회 수상한 힐러리 한은 뛰어난 음악성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로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로 표본'으로 여겨진다.
2001년 타임지로부터 '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티켓 가격은 2만∼10만원이다. ☎ 032-453-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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