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4DX'와 '스크린X' 등 CJ CGV 특별상영관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2018 시네아시아'에서 파키스탄 극장사업자 '시네팩스'와 특별상영관 진출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J 4DPLEX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파키스탄 2개 극장에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오픈하게 됐다.
4DX 1호점은 파키스탄 최대 멀티플렉스인 '패키지 몰' 극장에 문을 열고, 2호점은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 내 '오션 타워 몰'에 열릴 예정이다.
CJ 4DPLEX는 또 전날 말레이시아 1위 극장사업자 '골든 스크린 시네마'와도 4DX 추가 오픈 계약을 했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2019년까지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 조호르바루, 푸트라자야 지역에 3개 4DX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4DX는 파키스탄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1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아울러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의 신규 도입도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크린X는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진출하며 국내를 포함해 총 17개국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시네팩스, 골든 스크린 시네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 고객에게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세계 극장사업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적인 영화 관람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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