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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체육계 "시체육회 임원구성 체육인 철저히 배제"
"재적 임원의 30% 이상 포함 규정 지켜라" 항의 성명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체육회 임원 구성을 둘러싸고 지역 체육계가 발끈하고 있다.
12일 대전체육포럼(상임대표 진윤수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등에 따르면 현 시체육회 임원 30명 가운데 체육인은 단 2명이다.
교육계 인사까지 포함해도 4명뿐이다.
당연직 임원 7명을 제외한 23명 중 체육·교육계 인사 비중이 17.4%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시체육회 임원 인준 규정 제27조는 전문체육 관계자와 생활체육 관계자가 각각 재적 임원의 30% 이상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교육계 인사와 시·군·구 체육회 임원도 20%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게 지역 체육계의 지적이다.
대전체육포럼은 최근 성명을 통해 "묵묵히 봉사하는 체육단체장을 배제하고 체육과 무관한 경제인을 50% 가까이 임명했다"며 "체육계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정부 의지에 따라 개정 시행 중인 임원 인준 규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포럼 관계자는 "체육을 잘 알지 못하는 임원들을 거수기로 활용하면서 회장인 시장 입맛대로 체육회를 운영하려는 의도도 배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포럼은 이사 선임이 바로잡힐 때까지 각종 활동을 통해 항의 의사를 표출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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