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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산시의원들 "무리한 조직개편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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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산시의원들 "무리한 조직개편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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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산시의원들 "무리한 조직개편 포기하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자유한국당 울산시의원 5명은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만한 행정 추진을 위해 무리한 조직개편을 포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조직은 한 개인 편의를 위해 이리저리 붙였다 떼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전문성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합리적이고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선에서 마무리 지어달라"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울산시가 오늘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울산시 조직개편안을 보면 행정부시장 관할이던 교통건설국에 이어 문화체육관광국도 경제부시장이 관할하도록 했는데, 문화와 관광을 울산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한다"며 "문화와 관광, 그리고 체육은 지극히 전문 분야인데 경제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형국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도를 넘은 조직개편으로 앞으로 울산시정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시민 여러분이 시민 권리를 앞세워 다시 한번 조직개편안을 재고할 수 있도록 촉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 조직개편안은 지난달 기획조정실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여야 시의원 모두 의견수렴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등 비판을 받은 안이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울산시 본청의 실·국·본부를 현재 2실·2본부·7국에서 2실·1본부·9국으로 개편했다.
2개 국이 증설되고 1개 본부가 줄어들었다.
또 경제부시장이 맡는 사무를 기존 3개 국에서 5개 국으로 늘려 경제부시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경제부시장은 기존 일자리경제국과 교통건설국과 함께 문화관광체육국을 추가로 맡는다.
또 간판을 내리는 창조경제본부 대신 새로 생기는 조직인 미래성장기반국과 혁신산업국을 경제부시장이 담당하도록 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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