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 도축장 인근 주민들이 악취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 도축장에 대한 폐기물 자원화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폐기물 찌꺼기 함수율을 80% 이상에서 57%로 줄여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배출 슬러지는 최대 50% 감소하고 미세먼지도 제거한다.
1972년 문을 연 박달동 도축장은 하루 최대 소 400마리, 돼지는 3천 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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