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14

  • 1.08
  • 0.04%
코스닥

693.35

  • 1.35
  • 0.20%
1/3

[증시풍향계] 美장단기 금리차·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주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증시풍향계] 美장단기 금리차·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주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번 주(10∼14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5년물과 2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고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도 크게 좁혀지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다.
금리 역전은 경기 후퇴의 전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나 역전은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할 경우 연준은 당초 3차례로 예고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2차례로 수정할 수도 있다는 게 증권가 일각의 예상이다.
브렉시트 합의안의 영국 의회 통과 여부도 주목할 이벤트다.
영국 하원은 11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거나 브렉시트 무산 가능성이 커지며 증시 불안을 키울 수 있다.
1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고 13∼14일엔 EU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ECB가 금리 인상에 재차 유예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지난 7일 낸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이 2,030∼2,130·하나금융투자 2,050∼2,100·KTB투자증권[030210] 2,030∼2,100·케이프투자증권이 2,050∼2,130 등이었다.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한국시간 기준)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0일(월) =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 11일(화) = 브렉시트 영국 의회 표결,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 12일(수) = 한국의 11월 실업률,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의 10월 산업생산
▲ 13일(목) = ECB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담(∼14일), 한국의 11월 수출입물가지수
▲ 14일(금) =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광공업생산, 중국의 11월 소매판매·광공업생산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