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가족간 소통을 '동계 게임문화 가족캠프'
화성·무주·경주서 5차례 진행…참가자 총 50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청소년들이 게임을 매개로 학부모와 유대감을 다질 기회를 제공하는 '2018 동계 게임문화 가족캠프'가 1박 2일 일정으로 5차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수도권 캠프는 경기도 화성 YBM 연수원에서 이달 8~9일, 15~16일, 다음 달 26~27일 세 차례 열린다. 호남권 캠프는 다음 달 5~6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영남권 캠프는 다음 달 12~13일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각각 개최된다.
회차 별로 초·중학생 및 학부모 100명씩 총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1박 2일에 걸친 전체 일정을 게임화(Gamification)하는 등 지난 8월 마무리된 하계 캠프보다 더욱 새롭고 알찬 콘텐츠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프로그램마다 블록 수집, 던전 제작 등 미션을 수행하고 상응하는 보상도 받는다.
참가 대상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분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캠프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흥미 위주의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중학생 캠프는 게임 콘텐츠산업 전문가 및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게임 직무 특강'과 또래 참가자들과 협업으로 게임을 제작해보는 '게임 제작 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계 캠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e스포츠 체험'은 진행 방식을 개선해 다시 선보인다.
강경석 한콘진 게임본부장은 "이번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게임화한 캠프 일정을 소화하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참가 희망자는 한콘진 누리집(www.kocc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2018 게임문화 가족캠프 운영팀(☎ 1670-3578·camp@openknowl.com)에 문의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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