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 시설 현대화 활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공공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시설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도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
7일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은 총 747억원의 예산을 들여 병원 신·증축 등 7건의 시설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도의료원 산하에는 수원병원, 안성병원, 이천병원, 포천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등이 있다.
총 534억원을 들여 기존 병원 옆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6천여㎡로 신축 중인 이천병원은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병원의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안과, 재활의학과 등 6개 과가 추가되면서 모두 16개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심혈관 센터, 재활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및 호스피스 병동이 확장돼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병원은 내년 1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51억원을 들여 병원 내부 환경개선과 장례식장 증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9천652㎡에 총 308병상을 갖춘 신축 건물로 이전한 안성병원은 추가로 현재 38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증축 중이다.
포천병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과 노후한 병실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66억7천만원을 들여 진행한 본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의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파주병원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14억원을 들여 구내식당과 회의실 등을 넓히고 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산하 각 병원의 시설 개선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경기도민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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