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6∼8일 한파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특히 화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3∼2017년 화재 21만5천93건 중 35%에 해당하는 7만5천727건이 겨울에 발생해 다른 계절보다 많았다.
화재 사고 사망자는 총 1천536명 중 겨울에만 671명 나와 43.6%를 차지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생활이 늘어나고 난방용품 등 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승우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인화 물질을 취급하거나 전열 기구를 사용할 때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만약 불이 나면 신속히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