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수도권 공공택지 후보지 지정에 반대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지구 주민들이 5일 성남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택지 조성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성남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 1천여명은 이날 오전과 오후 분당구 구미동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앞에서 공공주택사업 포기 촉구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공익성이라는 구실을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의 사유재산권과 생존권, 행복추구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 정서를 분열시키고 과정과 절차를 소홀히 하는 공공주택사업을 포기하거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지 강제수용에 의한 주택개발정책 결사반대,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정부의 공공주택사업 전환에 반영되도록 성남시의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 촉구 등을 골자로 한 '서현지구 공공주택사업 포기 촉구 선언문'을 채택했다.
앞서 이들은 수도권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경기·인천지역 13개 지구와 연대해 지난달 29일 정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정문에서 택지지정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