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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 명성 살려라"…체험 관광시설 속속 마무리
밤나무 추억길·구곡폭포 국민여가 캠핑장 준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이지만 침체한 남산면 강촌 유원지 일대에 새로운 체험 관광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옛 명성 회복에 나선다.
춘천시는 강촌 관광지 명성을 찾고자 추진한 강촌 밤나무 추억길과 구곡폭포 국민여가 캠핑장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5일 밝혔다.
밤나무 추억길은 강촌 시가지부터 주변 사찰인 강선사까지 570m 산책로이며 밤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공간이다.

검봉산 등산로 입구인 칼봉 자락 밤나무 숲 1만8천여㎡에는 북한강 조망대나 쉼터 등이 들어섰다.
또 구곡폭포 내 국민여가 캠핑장도 조성을 마무리했다.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야영시설 5개동(10팀 이용), 사이트 15면을 설치했다.
춘천시는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5월에 정식 개장한다.
아울러 강촌의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인 구곡폭포에 물을 확보하는 사업도 본격화된다.

갈수기 폭포 수량이 줄어드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하류 보를 막아 수량을 확보, 상류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강촌을 상징하는 조형물 사업도 병행한다.
강촌 주변에 월동하는 겨울 철새 천연기념물 제448호 '호사비오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다.
높이 4m 규모로 옛 강촌역 앞에 설치, 강촌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형물과 세부 설치 장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 설치한다.
이밖에 2015년 설치한 '강촌출렁다리' 주변에 2억원을 들여 조명시설 등을 보완, 방문객을 유도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980년대 젊은이들 MT 명소로 이름을 날렸던 강촌 유원지 일대를 활성화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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