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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업체 SNK, 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일본 게임업체 SNK(대표이사 갈지휘)가 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SNK는 5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1년 설립된 SNK는 게임의 지식재산권(IP) 사업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는 회사다.
주요 사업은 인기 게임 IP를 임대하는 것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특히 대표 IP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이용한 게임은 올해 7월 넷마블[251270]을 통해 일본에 출시된 이후 닷새 만에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양대 마켓에서 모두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인기 IP인 '사무라이 스피리츠'를 이용한 게임은 지난 3일 중국에서 출시된 직후 플랫폼 '위챗'에서 매출 순위 1위, iOS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NK 관계자는 "IP 가치 제고를 위해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한편 애니메이션이나 피겨(모형인형) 등 다른 콘텐츠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SNK의 매출액은 673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68억원이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6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4천300∼4만6천8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1천921억∼2천621억원이다.
오는 10∼11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12월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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