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최적 연결노선 용역 착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와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최적 노선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인천대공원역∼광명역(11.9㎞), 인천대공원역∼매화역(9.1㎞), 인천대공원역∼독산역(14.2㎞) 등 3개 노선을 비교·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하게 된다.
용역비 1억4천만원은 4개 기관이 공동 부담한다.
최적 노선이 확정되면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장돼 신안산선과 연결되면 광명·시흥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지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돼 2016년 7월 30일 개통됐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당초 개통 목표는 2023년이었지만 사업자 선정 등 절차가 길어지며 착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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