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 2020년 준공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3D 프린팅 지식산업센터와 제조공정 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울산 VR·AR(가상·증강 현실) 제작지원센터' 등의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 따르면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4억원·시비 96억원·특별교부세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본부동과 공장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1만4천65㎡며, 2020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부동에는 3D 프린팅 비즈니스센터,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되며, 공장동에는 3D 프린팅 공용 장비실, 기업 임대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100억원·시비 110억원·민자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전체 면적 2천54㎡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3D 스캐너실, 연구실, 회의실, 3D 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 VR·AR 제작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4억원(국비 26억원·시비 18억원)을 들여 동구 일산동에 전체 면적 1천㎡,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9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해 내년에 3D 프린팅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다"며 "많은 3D 프린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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