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경동나비엔 "슬림매트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조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동나비엔 "슬림매트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조치"
10월 4∼19일 출고된 7천690장…프탈레이트 함유 기준치 넘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일부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자발적 회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0월 19일 협력업체 한 곳의 원단을 사용해 생산한 슬림매트의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품질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발견, 관련 제품의 출고를 중지하고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해당 협력업체로부터 올해 공급받은 원단으로 만들어져 10월 4∼19일에 출고된 슬림매트 7천690장이다. 슬림매트에 'KD' 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 형식으로, 글씨가 흰색으로 표기돼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화나 문자를 통해 회수 절차를 안내하고, 2∼3일 이내에 새로운 슬림매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접수처를 통해회수를 신청해도 된다.
경동나비엔은 다만, 매트 구조상 프탈레이트가 피부에 직접 닿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폴리염화비닐(PVC) 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PU)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돼 있고, 해당 표면은 다시 폴리우레탄(PU) 코팅으로 발수처리 돼 PVC 필름이 직접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회수 대상과 동일한 로고라고 하더라도 올해 10월 3일 이전에 수령한 제품은 모두 자체 품질 기준 이내의 정상 제품이며, 다른 온수매트 역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담은 전화(1661-4455), 카카오톡, 문자를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www.kdnavien.co.kr)나 나비엔 하우스(www.navienhouse.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출고 전 문제를 확인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가능한 이른 시간에 회수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