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경기 꺾이는데 한은 금리 왜 올렸나…가계부채·미 금리인상
경기가 안 좋고 물가상승률이 높지도 않은데 한국은행은 금리를 왜 올렸을까. 한은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연 1.50→1.75%)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통상 중앙은행은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잔치에서 술을 치우는 역할을 하는데 지금 한은은 경기가 식는 국면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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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금리 인상에 시중금리도 꿈틀…이자 부담 늘어난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중금리와 수신금리가 따라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대출금리 상승도 시간문제다. 이에 따라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둔 차주들의 이자 부담 걱정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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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北달리는 南열차…이정표는 '서울↔신의주'
'서울↔신의주'. 남북의 철도 조사단을 싣고 30일 경의선과 동해선 공동조사에 나설 객차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정표가 붙었다. 열차를 이용한 한반도 종단의 희망이 담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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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석방 양심적병역거부자들 "비판 이해…주어진 의무 최선"
"아직도 감옥 안에 있는 것처럼 실감이 안 나네요." 30일 수원과 의정부, 대구 등 전국 17개 교도소와 구치소 앞에서는 양심적 병역거부로 수감생활을 하다 가석방된 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도 의정부교도소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60여명이 모여 교도소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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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검·경이 특감반원 비위 신속히 조사해달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들의 비위 의혹으로 전원에 대해 소속기관 복귀 조치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서 (비위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30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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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 안전띠' 한달간 특별단속…최대 6만원 과태료
경찰청은 오는 12월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무 위반과 자전거 음주운전을 특별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9월28일 시행돼 2개월간 대국민 홍보와 현장 계도를 거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경찰은 지방경찰청별 사고 다발지점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을 중심으로 승용차는 물론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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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아르헨티나 동포 격려…이임 앞둔 김동연도 참석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동포 23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우수아이아' 지역에서 화훼농장 '비베로 코레아노'를 통해 성공 신화를 창출한 조옥심씨, 아르헨티나에서 외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문한림 주교,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근무하는 차세대 동포 변얼씨 등 각계각층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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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내달 13일께 김정은 답방 추진설에 "모든 가능성 열어놔"
청와대는 다음 달 13∼14일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내달 중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조만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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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소비·투자 '트리플증가'에도 동행지수 하락…경기 우려
지난달 산업생산이 증가로 돌아서고 소비와 투자도 늘어나는 등 산업 동향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9개월 만에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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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폴 수장에 前경기청장'…화성 정화조 살인범 송환 기대감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ICPO, 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로 당선되면서 6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화성 정화조 살인사건 피의자 송환이 신속히 이뤄질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정화조 살인사건과 관련, 김 전 경기청장이 인터폴 수장에 오름에 따라 필리핀에 도주해 있는 살인 피의자 송환에 인터폴의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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