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유엔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날'(12월 9일)을 맞아 국민권익위원회가 다음 달 3∼14일을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고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권익위에 따르면 반부패 주간 기념식은 다음 달 5일 서울 KT스퀘어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 권익위는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와 올해 중점 추진한 주요 반부패 사업의 성과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2002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방의회,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의 청렴도를 평가·발표해왔다.
권익위는 기념식에서 '공익신고의 날'을 선포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조율 중이다.
또한 12월 6일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반부패 개혁 국제포럼'을, 7일에는 반부패 민관협력모델 정립방안을 토론하는 '청렴 콘퍼런스'를 각각 개최하고, 14일에는 박은정 권익위원장이 외교부 재외공관장을 대상으로 범정부 반부패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특강을 한다.
11일에는 대전에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워크숍'을 연다.
이 밖에 국민 참여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반부패·청렴 창작연극 공연, 어린이 바른생활 인형극 상연 등의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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