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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공원에 '백두산 호랑이 조형물' 들어선다.
기아 타이거즈 V1 기념 제작 기부채납…12월 3일 제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우치공원 정문 앞에서 '백두산 호랑이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 의장, 기아 타이거즈 허영택 대표이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과보고, 인사 말씀, 조형물 제막,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우치공원에 새롭게 들어서게 될 조형물은 용맹하고 늠름한 기백이 잘 표현된 백두산 호랑이 한 마리와 작은 새끼 호랑이 두 마리가 함께 있는 형상이다.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가 11번째 우승 달성을 기념해 잊혀 가는 백두산 호랑이 종 보존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해 광주시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 조형물은 청동과 화강석, 우레탄 등 소재로 만들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동물원을 대표하는 동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 1급 동물로 보존이 절실하다"며 "조형물이 백두산 호랑이를 알리고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우치공원이 명품휴식공간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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