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중심 베트남 하노이에 '강원도상품관' 개관
호찌민 '베트남 국외본부'와 '투 트랙'으로 외국시장 공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9일 정부의 신남방정책 중심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강원도상품관'을 개관했다.
2017년 호찌민에 국외본부를 개설한 데 이어 하노이에 B2B를 주력으로 하는 강원도상품관을 개관,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것으로 '기업 간 거래'(B2B)를 주력으로 운영한다.
강원도상품관은 지상 4층 240㎡ 규모로 1∼2층은 상품전시, 3층은 체험관, 4층은 상담실을 갖췄다.
도내 식품, 화장품, 홍삼류, 김치류 등 54개 기업 100여 개 품목을 전시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수출확대를 위해 강원도경제진흥원, K-BIZ하노이중소기업연합회, 강원유통업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 도내 13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30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상품관 입주업체로 구성된 판촉홍보단은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도내 제품의 시식, 체험 등 홍보 활동과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베트남 최고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축구 열광과 한류 인지도를 활용해 강원도 브랜드 확산에 나서겠다"며 "신흥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을 수출 거점 시장으로 삼아 동남아 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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