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가쿠다 미쓰요 한자리에…다음달 한일공감콘서트
12월 1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외교부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공감콘서트-문화를 입다'를 연다.
다음달 12일 오후 6시 30분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션, 작가들이 함께한다.
1부 북콘서트에는 소설 '종이달'을 쓴 가쿠다 미쓰요, '달팽이 식당'으로 잘 알려진 오가와 이토가 참석해 관객들과 소소한 공감을 주제로 대화한다.
2부 뮤직콘서트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뮤지션 양방언이 좌장을 맡는다.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 한국의 어쿠스틱 팝 듀오 랄라스윗도 출연한다.
양방언은 "양국의 작가, 뮤지션이 함께 꾸미는 공연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협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는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1998년 10월 8일 도쿄에서 열린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됐다.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게 골자다.
콘서트 티켓은 29일 오후 2시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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