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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개태사 의미 재조명' 30일 논산 건양대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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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개태사 의미 재조명' 30일 논산 건양대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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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개태사 의미 재조명' 30일 논산 건양대서 학술대회



(논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논산시는 고려 개국 1천10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1시 건양대학교 자연학관 다빈치홀에서 '태조 왕건과 개태사(開泰寺)'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고려와 태조 왕건, 개태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개태사지(충남 기념물 제44호) 사적지정을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행사를 마련됐다.
개태사 창건과 관련한 고려 역사와 고고학적 발굴성과는 물론 당시 불교계 동향, 개태사의 불상, 석탑, 금고 등 관련 유물·유적에 대한 종합적 고찰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936년부터 4년여에 걸쳐 건립한 국가 사찰이다. 태조의 진영을 봉안한 진전사찰로, 태조의 통일 위업을 상징하는 고려 왕실의 대가람이었다.
후삼국 통일을 위한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에 창건해 고려 개국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219호)을 비롯해 개태사 오층석탑(문화재자료 제274호)과 개태사지 석조(문화재자료 제275호), 개태사 철확(충남 민속문화재 제1호) 등 중요 문화재가 있다.
1986년부터 2016년까지 6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조사를 통해 개태사지의 전체 건물배치를 모두 확인해 개태사의 옛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문화자원으로서 개태사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하루속히 국가사적으로 지정해 논산의 핵심유산으로 키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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