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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선사 선박 37척 늘릴 필요"…해수부, 금융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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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선사 선박 37척 늘릴 필요"…해수부, 금융지원 추진
"3조5천억원 규모 선박 수요 추가파악, 심사 거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국적 선사가 보유 선박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최근 국적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벌인 '2차 경영지원 수요조사' 결과 총 32개 선사가 37척의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7척, 벌크선 35척, 탱커선 20척, 기타선 8척 등이며, 전체 선가는 3조5천636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선박을 새로 짓는 신조선 수요가 37척, 중고선 매입 수요가 13척으로 조사됐고, 선사의 선박을 인수(매입)한 뒤 선사에 재용선 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S&LB·Sale and Lease Back) 수요도 20척에 달했다.
신조 지원은 정부가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선박 건조 비용의 약 30%를 투자하거나 일정액을 보증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공사를 통해 선사의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세부 검토를 거쳐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한 뒤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S&LB 지원 역시 선사의 선박운용계획, 화물운송계약, 예상금융계약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 등을 추가로 받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올해 6월 1차 선박 수요조사 결과 18개 선사가 선박 36척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실사를 거쳐 선사별 지원을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당시 선가 기준 1조1천835억원 규모의 선박 확보를 위해 보증·투자 방식으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선박을 새로 짓거나 사들일 때는 일단 선박을 담보로 선순위로 자금을 끌어온 뒤 부족한 비용을 대출받거나 투자받는데, 이에 필요한 금융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개념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에 파악한 선사들의 지원 수요에 대해서는 연내 세부 검토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차 경영지원 수요조사 신청 현황
┌─────┬────┬────────────────────┬─────┐
│ 구분 │ 선사수 │ 선종별 척수 │ 선가규모 │
│ │├────┬───┬───┬───┬───┤ │
│ ││컨테이너│ 벌크 │ 탱커 │ 기타 │ 소계 │ │
├──┬──┼────┼────┼───┼───┼───┼───┼─────┤
│선박│신조│ 14개사 │ 6│ 21 │ 8 │ 2 │ 37 │21,505억원│
│확보├──┼────┼────┼───┼───┼───┼───┼─────┤
││중고│ 8개사 │ -│ 6 │ 6 │ 1 │ 13 │2,892억원 │
├──┴──┼────┼────┼───┼───┼───┼───┼─────┤
│ S&LB │ 11개사 │ 1│ 8 │ 6 │ 5 │ 20 │4,511억원 │
├─────┼────┼────┼───┼───┼───┼───┼─────┤
│ 컨테이너 │ 6개사 │ -│ - │ - │ - │ - │6,728억원 │
│ 박스 │││ │ │ │ │ │
├─────┼────┼────┼───┼───┼───┼───┼─────┤
│ 합계 │ 32개사 │ 7│ 35 │ 20 │ 8 │ 70 │35,636억원│
│ │(중복제 ││ │ │ │ │ │
│ │ 외) ││ │ │ │ │ │
└─────┴────┴────┴───┴───┴───┴───┴─────┘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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