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LH 카셰어링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카셰어링 플랫폼 서비스인 'LH 행복카'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인승 차량인 르노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1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 등이 쉬워 낯선 차량을 운전해야 하는 카셰어링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작은 차체에도 에어백과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을 갖췄고,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 없다.
아울러 LH 행복카 기준으로 ㎞ 당 160∼170원의 주행요금을 내야 하는 내연기관 모델과는 달리 시간당 이용료 3천원만 내면 된다.
이번에 LH 행복카로 공급하는 르노 트위지는 모두 45대로, 수도권 23개 LH 임대 단지에 각 2대 정도 배치될 예정이다.
르노캐피탈 프랑크 말로셰 사장은 "르노 트위지가 LH 행복카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선정돼 입주민에게 높은 편의성과 경제성 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르노캐피탈은 트위지의 차량관리와 전기 사용료를 부담한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