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상대 2골…UCL 통산 51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50골 클럽'에 가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2골을 터트려 뮌헨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약스(네덜란드·승점 11)와 함께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전날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49골을 넣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추가해 개인 득점을 51골로 늘렸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에 앞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50골 이상 득점한 '50골 클럽'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21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05골). 라울 곤살레스(71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59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56골), 티에리 앙리(50골) 등 6명만이 가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역대 7번째로 '50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도르트문트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발을 들여놨고, 2014-2015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왔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2013-2014시즌(20골), 2015-2016시즌(30골), 2017-2018시즌(29골) 등 3시즌에 걸쳐 득점왕에 오르면서 골잡이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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