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컨벤션홀서 이틀간 진행…다양한 전시·체험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일반인이 첨단 바이오 연구 성과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바이오기업과 전문가들이 바이오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2018 바이오 혁신성장 대전'이 28일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개회사에서 "바이오는 대규모 기술수출, 벤처투자 1위, 기술특례상장기업 중 85% 차지 등 독보적 성과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대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연 3조5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바이오 분야가 전문가 영역을 넘어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진정한 바이오 혁신성장을 만들어 가도록 이 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호경 부장 등 6명이 바이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전시관·체험관 운영, 강연, 기업설명회·맞춤형 상담·채용설명회, 바이오 미래포럼 등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관과 체험관에서는 57개 기업과 기관이 바이오의 원리를 이해하고 바이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뇌파로 움직이는 드론을 직접 날려보고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받거나 식용곤충을 시식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를 연결하는 설명회,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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