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p) 내린 연 1.908%로 장을 마쳤다.
1년물도 0.6bp 내렸고 5년물은 1.4bp 하락한 연 1.991%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10년물 역시 연중 최저인 연 2.150%로 마감하며 1.7bp 내렸다. 또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1bp, 1.5bp, 1.4bp 하락했다.
3년물과 1년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강하게 낙찰되며 호조를 보인 것이 채권시장 전반의 강세로 이어졌다"며 "최근 미국 금리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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