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모든 종류의 어선 선체구조와 장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연근해 어선 도감'을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감에는 연근해 어선 20종류 31척의 외관, 선체 내부 구조와 용도뿐만 아니라 탑재한 어로 장비의 명칭과 구조, 조업광경과 실제 어선 사진 등이 수록됐다.
우리나라 어업기술과 조선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있으나 지금까지 연근해 어선에 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없었다.

수산과학원은 3년 동안 자료를 모아 현재 사용되는 어선 기술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감으로 만들었다.
도감에 수록된 그림은 현장에서 촬영한 실물사진을 3차원 컬러 그래픽으로 나타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선 사양과 조업 현황도 상세히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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