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한 손흥민, 리그 첫 골 폭발…50m 질주 원더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드디어 터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통쾌한 득점을 기록했다.
시원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역습 기회에서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했다.
그는 상대 팀 수비수들을 직접 제친 뒤 페널티 지역으로 홀로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 이후 24일 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 혹사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A매치에 차출되지 않고 약 2주가량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첫 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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