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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찬성 42% 반대 29% 유보 29%[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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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찬성 42% 반대 29% 유보 29%[한국갤럽]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3%…하락세 멈추고 6주만에 상승
민주 44%, 한국 14%, 정의 10%, 바른미래 6%, 평화 1%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53%였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38%였고, 의견 유보는 9%('어느 쪽도 아님' 6%, '응답 거절' 3%)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계속 하락했다가, 9월 18∼20일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상승해 한 달여 간 60%대를 유지했다.
이후 각종 경제지표 악화 등에 따라 10월 둘째 주 65%에서 지난주 52%로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에 6주 만의 소폭 반등을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9%)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한 14%, 정의당은 2%포인트 오른 10%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이 6%, 민주평화당이 1%로 각각 집계됐고, 무당층은 24%였다.



정당 호감도는 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한국당 15%, 평화당 13% 순이었다.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하면 정의당 호감도가 7%포인트 내렸고, 다른 정당의 호감도 변화 폭은 3%포인트 이내였다.
무당층 응답자의 경우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20% 미만이고, 비호감도는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총선 투표의향 조사 결과, 민주당 43%, 한국당 1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8%, 평화당 1% 순이었다.
없음·의견 유보는 1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도를 비교하면 민주당은 지지도보다 투표 의향도가 1%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한국당(2%포인트)과 정의당(3%포인트), 바른미래당(2%포인트)은 정당 지지도보다 투표 의향도가 높았다.
무당층의 총선 투표의향 정당은 민주당(16%), 한국당(12%), 바른미래당(7%), 정의당(6%), 평화당(1%) 순이었다.
최근 선거제도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42%가 '좋다'고 대답했고, 29%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좋다는 의견은 30·40대와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50%가 넘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좋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경우 기존 세비의 총예산을 동결하더라도 국회의원 수를 늘려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67%로, 늘려도 된다는 응답 34%보다 많았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들 중에서는 55%가 의원 수 확대에 찬성했고, 43%가 반대했다.
직선 의원 말고 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방식을 두고 이름붙여진 '연동형' 비레대표제라고 하는 것은 정당득표율을 비례의석수(20대 총선 땐 47석)에만 곱해 의석수를 배분하는 현행 '병립형'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 제도는 흔히, 정당득표율에 가장 근사하게 비례하는 수학적 선거제도로 유명한 독일을 불러들여 '독일식'이라고도 불리는데, 정당득표율을 전체 의석수에 곱해 의석수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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