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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석구석 일상속 민주주의를"…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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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석구석 일상속 민주주의를"…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민주시민 교육을 활성화해 민주주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하자는 표어를 내건 시민사회단체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출범식을 열어 "우리 시민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익히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민주시민 교육"이라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2016년 우리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만드는 주체가 시민임을 되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이제 사건과 위기 속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 발현되도록 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실천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한국YMCA 전국연맹, 흥사단 등 시민·민족단체들은 올해 2월부터 대표 회의를 열어 단체 결성을 논의했다. 이후 각 지역을 돌며 시민단체 간담회를 열어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왔다.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는 향후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활동을 도울 콘텐츠를 개발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시민 교육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 동영상을 보내 출범을 환영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광장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일상의 민주주의로 확장할 것인지 많은 고민 끝에 출범했다고 들었다. 온 마음을 다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이나 영국 같은 나라들을 보면 잘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시민들이 민주주의로 철저히 무장돼 있고, 그것이 일상에서 실현되기 때문"이라며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출범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향하는 첫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지선 스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강자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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