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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업 내수 부진하지만 수출 호조로 어려움 상쇄"
대구상의 경제동향보고회…기업 90% "지역경제 중장기적 내림세"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이 내수경기 침체로 부진하지만 수출 부문 선전으로 어려움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건설업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서비스업도 성장세를 유지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상의는 22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각 기업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지역경제 동향을 설명했다.
'주력산업 침체 장기화로 10곳 중 9곳이 지역경제 상황을 중장기적 내림세로 본다'는 지역 200여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내놨다.
조사에서 응답 업체 64.1%가 내년 지역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4.3%에 그쳤다.
연구개발(R&D)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우수 연구인력 유입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지원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프로젝트를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성과 ㈜세신정밀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R&D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지역기업들은 정부과제 서류작성이 어렵고 실험장비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점, 대학·연구소 위주 R&D 과제를 기업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산업단지 내 도로망 개선, 염색산업단지 대기오염 배출 허용기준 완화, 고용증대 시 세액공제 확대 등도 건의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우리는 항상 힘든 상황을 극복하며 지역경제를 일구었다"며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격려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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