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안세현 "울산 수영 꿈나무 키워달라" 1천만원 쾌척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안세현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울산 꿈나무 수영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체육발전기금 1천만원을 내놨다고 밝혔다.
안 선수를 대신해 아버지 안찬식씨가 22일 송철호 시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한국 여자수영 간판 안 선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삼신초등학교, 대현중학교, 효정고등학교를 다녔다. 현재 SK텔레콤 소속이다.
안 선수는 2018년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접영 100m 동메달, 혼성혼계영 400m 동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혼성혼계영 400m는 남자와 여자 두 명씩, 4명의 선수로 한 팀을 꾸려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또 10월에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접영 100m, 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접영 100m에서는 울산 효정고 재학 시절 처음 출전한 2011년 대회 이후 8년 동안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안 선수는 현재 접영 50m, 100m, 2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다.
한편, 지난해에도 울산 출신 근대 5종 정진화 선수가 울산시에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선수는 2017년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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