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산림과학기술정책 심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산림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제7기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회의를 했다.
이번 산림과학기술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 연구개발(R&D), 국가 R&D 정책, 신기술, 기술사업화, 임업인ㆍ임산업체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15명이 포함됐다.
민간위원들은 현장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산업계 분야 및 여성 등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산림 분야 외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정책, 산업계 등 타 분야 전문가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까지 산림과학기술 주요 정책수립과 조정, 예산투자 계획, 신규 연구개발사업 기획과 성과 관리 등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림청은 내년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소속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초·응용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미래기술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국민 생활문제 해결형 연구 등 산림과학기술 R&D에 총 1천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임 산업 첨단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16억원), 미세먼지 대응 도시 숲 연구사업(45억원),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농림 위성) 개발사업(35억원), 정원산업 기반 구축 연구사업(18억원) 등 신규사업에 114억원을 투입한다.
산림 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R&D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신규 R&D 사업 추진 때 임업인·임산업체 참여 비율과 과제선정 평가단 참여를 확대하고, 연구과제 참여 때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박종호 위원장(산림청 차장)은 "산림과학기술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구 성과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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