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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정당 리더, 불법선거자금 수수혐의…검찰, 조사 착수
알리체 바이델 AfD 원내대표…스위스 기업서 거액 지원받은 혐의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극우성향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알리체 바이델 원내대표가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남부 도시인 콘스탄츠의 검찰은 바이델 원내대표를 상대로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총선에 앞서 스위스 기업이 바이델 원내대표 지역구의 AfD 계좌로 13만2천 유로(약 1억7천만 원)를 송금한 혐의를 잡고 있다.
독일 선거법에서는 EU 역외 국가에서 1천 유로(128만 원) 이상의 선거자금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바이델 원내대표 측은 기부금의 합법성에 의심한 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환금은 8천 유로(1천30만 원)에 불과했다.
기부금의 일부는 총선 과정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 비용과 법률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反)난민·반이슬람을 내세운 AfD는 지난 총선에서 12.6%를 득표해 제3정당으로 연방하원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AfD는 제1, 2당인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대연정 내각을 구성하면서 제1 야당으로 올라섰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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