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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사전협의회 재개…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정규직 전환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주째 공전 중인 노사전협의회 재가동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공사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 노조와 사용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협의회는 6주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협력업체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는 등 여파로 정규직 전환의 세부 절차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노조는 "작년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며, 인천공항의 1만 노동자들은 많은 변화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작년 정규직 전환 선언 이후 1년하고도 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 동안 그 기대는 점차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을 위해 이제는 1만 노동자들이 나설 때"라며 "임금, 직급 체계 등 정규직 전환 이후 실질적인 노동조건을 제대로 결정짓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 비정규직 노동자 3천여 명을 공사가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 7천여 명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내용의 정규직 전환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인천공항 노사전협의회는 임금·복지 등 처우 수준, 자회사 설립 및 직급·직종 관련 규정 등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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