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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 뿌린 고속도로 구간서 사고 잇따라…운전자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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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 뿌린 고속도로 구간서 사고 잇따라…운전자들 항의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염수 자동살포장치를 시험 가동한 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후 2시 25분께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분기점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넘어졌다.
5분 후에는 같은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또 가드레일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같은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운전자들이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났다며 항의했다.
사고 지점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당일 오전 11시께 결빙 방지를 위해 염수 자동살포장치를 시험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염수 살포장치 시험가동을 한 것은 오전이어서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염수를 뿌린 일이 있고 운전자들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만큼 일정 부분 보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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