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I 대비' 방역추진상황 점검 회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방역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회의는 최근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발병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농협경제지주·민간 방역전문가 등과 함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매달 한 차례 기관별 실무자급이 참여해 백신 접종 등 현장 방역업무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현장 방역 상황과 기관별 방역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할 계획이다.
국경검역, 축산시설 방역점검사항, 소규모 사육 농가에 대한 농협 공동방제단의 소독 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농가 예찰 등이 점검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격히 퍼지고, 국내에서도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는 상황을 고려해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추가 방역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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