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4년 연속 5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 5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4월 문을 열어 그 해 533만명이 찾았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543만명이 관람했고 지난해 612만명이 방문하는 등 4년째 500만명을 넘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1년 내내 다양한 정원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봄에는 각양각색의 꽃과 어우러진 퍼레이드와 감성 포크콘서트가 열렸고,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과 물총싸움, DJ 힙합&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올해 9∼10월 정원 갈대축제 기간에 열린 공포체험 '귀+신과함께'는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야생동물원에서 열리는 동물교감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과 함께 가꾸는 '아이 나무 심기'도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겨울에는 별빛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더 많은 관람객이 정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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