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작년 근로자 평균연봉 3천475만원…'억대 연봉' 44만명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약 3천500만원 수준이며, 6천700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억대 연봉' 근로자는 44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9%를 차지했고,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3천만원이 많았다. 18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근로자 1천519만명의 지난해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천47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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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APEC서 '포용정책' 속도감 있는 협력 촉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용정책 등에 대한 회원국들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에서 역점과제로 논의되는 포용성·디지털경제·APEC 미래비전 등 3대 분야에서 회원국들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협력을 촉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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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혜경궁 김씨'=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내일 검찰 송치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짓고 19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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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전망 불안, 매매 대신 전세로"…서울 전월세 거래 는다
맞벌이 부부인 직장인 박모(37)씨는 전세 만기가 되는 지난달 서울 강북에 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전세 재계약을 했다. 당초 전세보증금에다 대출을 좀 보태 올해 가을 내집마련을 하는 게 목표였지만 최근 집값이 약세 조짐을 보이면서 당장 집을 사기가 부담스러워서다. 박씨는 "집을 사려면 대출을 끼어야 하는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고 내년에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서 좀 더 기다리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당분간 전세로 살다가 내년 이후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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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수능' 여파 수시논술에 수험생 몰려…"난이도 작년과 비슷"
주말 간 치러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난이도가 대체로 작년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불수능' 여파로 예년보다 많은 수험생이 논술고사에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시모집 때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을 잘 받았을 것으로 예측하는 수험생은 논술이나 면접 등 수시전형을 보지 않는다. 올해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수험생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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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더' 논쟁, 힙합계로…산이·제리케이 등 '디스'전 양상
남녀의 쌍방 폭행인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으로 번진 남혐(남성혐오)과 여혐(여성혐오) 논쟁이 힙합계로 옮겨왔다. 이수역 폭행 사건을 계기로 래퍼 산이가 지난 16일 '페미니스트'란 곡을 기습 공개하자, 또 다른 래퍼인 제리케이와 슬릭이 산이의 가사를 비판했고, 산이가 다시 '6.9㎝'란 곡으로 응수하며 '디스'(Diss)전 양상이 됐다. 시작점은 산이가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에 공개한 '페미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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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관광 기념행사 4년만에 개최…각계 인사 100여명 방북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가 1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북측 금강산에서 막을 올린다.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축하공연, 만찬에 이어 이튿날 현지 참관 등으로 이어진다. 북한에서 금강산관광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16주년 행사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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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군인 사망사고' 억측 난무…군 "진상규명 중"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숨진 청년을 향한 안타까움과 '군 당국은 사건·사고만 나면 무조건 감추려 한다'는 불신이 더해져 관련 기사 댓글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 온라인에는 갖가지 소문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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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방하원의원 도전 영 김 후보 결국 낙선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해졌다가 개표 막판 역전을 허용한 영 김(56·공화) 후보가 낙선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접전이 진행되던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가 영 김 후보를 제치고 공화당이 오래도록 점유해온 의석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천75표(50.8%)를 득표, 김 후보(49.2%, 10만9천580표)에 1.6%포인트(3천495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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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 가격 133.5원↓…유가 하락도 영향
유류세 인하에 국제유가 하락세까지 반영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분 이상으로 낮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차인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천556.8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지난 5일의 1천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이다. 유류세 인하분(123원) 대비 인하율은 108.5%(133.5원/123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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