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653척 엔진고장 등 선박사고 발생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평택해양수산청은 1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레저 선박·고무보트 등 소형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도권에 있는 전곡항 인근 해역에서는 해양레저 이용자 급증으로 최근 3년(2015∼2018년)간 엔진고장·어망 걸림·연료 부족 등 653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
평택해수청은 이날 국립해양측위정보원·평택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육상의 도로교통 표지 역할을 수행하는 항로표지 소개 및 이용방법, 구명조끼 착용 방법, 소형선박 위치정보·조난구조·해양기상정보·사고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로드(海Rode) 앱' 사용법, 선박 항행 안전 기본 수칙 등을 중점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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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평택지방해수청장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항로표지를 포함한 안전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바다에 나갈 때는 반드시 스마트폰에 '해로드 앱'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해로드 앱은 국립해양측위정보원(☎<042>820-5900, http://www.nmpnt.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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