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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 첫 해외위원회 출범…인니 위원회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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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 첫 해외위원회 출범…인니 위원회 설립 승인
청주서 3차 총회…국제기구 면모 갖춰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해외 위원회의 출범으로 국제기구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WMC는 15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여개국 2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계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제3차 총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해외에 NMC가 설립되는 것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WMC는 인도네시아 NMC의 출범으로 국제기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국제 무예 스포츠계의 WMC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WMC는 향후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미주 등으로 NMC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서 치를 종목으로 주짓수, 삼보, 사바테, 벨트레슬링, 카바디, 펜칵실랏, 크라쉬, 용무도, 한국 합기도, 통일무도, 씨름, 연무, 기록 등 13개를 확정했다.
또 12월 중 임시총회를 열어 태권도, 무에타이, 킥복싱, 검도, 우슈, 유도, 가라테, 택견, 기사 중 추가 종목을 정하기로 했다.
반도핑, 윤리, 법률 분과위원회도 처음으로 열렸다.
아울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스테판 팍스 부회장이 참석해 두 단체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이 열려 무예용품 산업의 플랫폼과 비전, 국제 무예방송 시장의 동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WMC와 충북대 평생체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제4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충북이 WMC 본부 보유국으로서 무예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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