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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양강' 우리은행-KB, 16일 시즌 첫 맞대결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대결…개막 후 나란히 3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양강'으로 꼽히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16일 오후 7시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3일 개막한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두 팀은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우리은행과 KB가 3승으로 공동 선두인 가운데 나머지 4개 팀은 모두 승률 5할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양강' 구도다.
올해 3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붙었던 두 팀은 개막 전부터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OK저축은행을 차례로 꺾고 최강팀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올해 여름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보낸 박지수가 버티는 KB 역시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 OK저축은행을 연파했다.
KB가 삼성생명과 첫 경기에서 5점 차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경기에서는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승부가 났을 정도로 다른 팀들에 비해 한 차원 높은 전력을 자랑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 김정은의 '빅3'가 건재한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의 기량도 준수한 편이다.
이은혜, 홍보람, 박태은 등 지난 시즌까지 백업으로 활약한 선수들의 공백이 우려됐으나 김소니아, 박다정 등이 빈자리를 잘 메워준다.
이에 맞서는 KB 역시 강아정과 박지수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염윤아와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염윤아는 3경기에서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하나은행에서 뛰던 지난 시즌 8.1점에 4.1리바운드에 비해 개인 기록이 크게 좋아졌다.
특히 쏜튼은 27.7점에 13.3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바운드는 우리은행 토마스와 함께 공동 1위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KB는 정규리그에서 7번 만나야 할 상대"라며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일단 우리 스타일의 농구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수 KB 감독은 "도전자 입장인 우리 팀이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우리은행 특유의 조직력에 맞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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